중국 공안이 사이버 세상을 활보한다.
중국은 인터넷 사이트에 매 30분마다 불법 콘텐츠를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만화 경찰관·사진’을 내달부터 등장시키기로 했다. 이 만화 경찰관은 9월 1일부터 소후·시나닷컴을 포함해 중국 대표 포털 13개에 등장하며 올해 말까지 베이징 서버에 등록된 모든 웹사이트에 나타난다고 베이징 공안국이 밝혔다.
가상의 남녀 경찰관을 이용한 이 경고성 광고는 인터넷 이용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한편 당국이 인터넷 활동을 엄격하게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가상 경찰관은 대표 포털 사이트 소후가 공안국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 컴퓨터 상에서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타거나 걸어가면서 법을 준수하라고 이용자에게 문자 경고를 보내고 보안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 이용자는 경찰 도움이 필요하면 만화 이미지를 클릭하고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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