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권단체가 중국 내 인권 탄압과 고문에 야후가 연루돼 있다는 이유로 야후를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제소했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미 인권단체인 ’세계인권기구(WOHR)’는 야후가 중국 정부와 정보를 공유해 중국의 작가들과 반체제 인사들이 체포되는 결과를 빚었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세계인권기구는 한 예로 야후가 중국 당대상보 스타오(39) 기자의 e메일과 IP 주소를 중국 관리들에게 넘겨줘 스타오가 체포돼 정부 전복 혐의로 10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소장에서 말했다.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글들을 야후에 자주 게재해온 스타오는 지난해 10년 형을 선고받은 후 세계신문협회(WAN)로부터 언론자유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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