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의 시스템 z9 메인프레임은 보안·가상화·협업 프로세싱 기능을 갖춘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최첨단 컴퓨팅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IBM은 5000여명의 엔지니어·SW 개발자·보안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12억달러의 개발 비용을 투입했다.
시스템 z9은 전작인 ‘T-Rex’ z시리즈 z990 메인프레임이 처리했던 트랜잭션 양의 2배에 달하는 하루 10억건의 트랜잭션 처리를 지원한다. 리눅스와 z/OS 등 다수의 대표적인 운용체계(OS)를 지원해 수십여개 컴퓨팅 플랫폼 간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며 가상화 기술로 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수천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
z9 메인프레임은 IBM 최고의 가상화 기술인 ‘논리 파티셔닝’을 통해 보안 인증 부문에서 가장 높은 인증 수준인 레벨 5를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테이프나 디스크 저장장치에 암호화할 수 있도록 해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z9 메인프레임은 처음부터 다양한 특수 작업용 프로세서를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른 서버들과 차별화된다. 예를 들어 적절한 리눅스·자바·데이터 작업 부하나 특정 데이터의 암호화·암호 해독을 처리하기 위해 설계된 ‘특수 프로세서’를 활용할 수 있다.
또 강력한 가상화·협업 기능을 통해 수백대의 분산된 서버가 처리할 수 있었던 작업량을 단 한대로 처리해낼 수 있어 데이터센터의 설치 공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중소기업용 블레이드 컴퓨팅 시스템인 ‘블레이드센터S’는 업계 최초로 서버에서부터 전화 시스템·안티 바이러스 애플리케이션 등 중소기업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 블레이드센터S를 채택할 경우 중간 규모 기업이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25∼40대의 서버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운영할 필요가 없게 된다.
책상 위에 둘 수 있도록 맞춤 사이즈로 개발된 IBM 블레이드센터S는 홈오피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20볼트 표준 전기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스토리지와 최대 6대의 블레이드 서버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안티 바이러스 방화벽·인터넷전화(VoIP)·e메일·협업(Collaboration)·백업 및 복구·파일 프린트 애플리케이션 등 가장 보편적인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전형적인 사무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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