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노트북 업체인 콴타컴퓨터의 대표 및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왕이 공식 퇴임했다. 콴타컴퓨터는 이사회에서 왕 사장의 사표가 최종 수리됐다며 창업자 중 한 명인 C C 륭 부회장이 대표직을 맡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하이데일리에 따르면 마이클 왕 사장의 사직에는 창업자를 포함한 이사회와의 적잖은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왕 사장은 전 직원에게 보낸 e메일에서 “회사의 발전 전략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해 회사를 떠난다”고 적었다.
그는 또 “내부 역량 중심의 ‘자생적 성장’으론 콴타에게 불충분하다”면서 “콴타컴퓨터는 지난 3년간 수많은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 같은 좋은 기회를 놓쳐 전문 제조 업체로서의 지위도 1등에서 2등으로, 2등에서 3등으로, 또 이제는 3등이라는 지위도 위협 받고 있다”고 그간의 고충들이 적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콴타컴퓨터는 그동안 혼하이정밀과의 합병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마이클 왕 CEO는 콴타에 19년간 근무하며 2006년 6월 대표에 올랐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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