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고위공무원 대대적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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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부가 26일 정책홍보관리실장에 박종용 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장(50)을, 연구개발조정관에 박항식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처장(49)을 각각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처장에 김이환 감사관, 과학기술기반국장에 이은우 비서실장, 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장에 윤대수 과학기술기반국장을 각각 보임했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취임 후 이번처럼 대대적인 고위공무원급 인사가 이뤄지기는 처음이다. 박영일 전 차관의 용퇴를 계기로 단행된 이번 인사는 김 부총리가 부임 이후 줄곧 강조해 온 ‘블루텐션(희망적 긴장)’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첫 작품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과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비워진 자리를 메우는 식으로 이뤄져 온 과기부 인사가 이번 대규모적으로 이뤄진 만큼 이동이 많아 경직된 조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용 정책홍보관리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등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정책기획과장과 기획예산담당관, 연구개발정책과장, 과학기술정책실 기획조정심의관, 기초과학인력국장을 거쳐 최근까지 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장을 맡아 과천 국립과학관 건설을 총지휘해왔다.

박항식 연구개발조정관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5회를 거쳐 대통령비서실과 과기부 기획예산담당관, 기상청 기획국장, 과기부 과학기술기반국장을 거쳐 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처장직을 수행해 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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