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가 상용 휴대인터넷(와이브로/와이맥스) 장비를 싱가포르에 수출한다. 초기 물량은 적지만 와이브로 시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지역에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스데이타로서도 첫 해외 수출 사례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싱가포르 휴대인터넷(와이브로/와이맥스) 사업자 1곳과 진행중인 와이브로 상용장비 공급 계약 최종 타결이 임박했다라고 26일 밝혔다. 아직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업자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이르면 내달 말께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공급 규모는 초기 물량이 기지국 50∼10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 한개 구 정도를 커버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데이타는 싱가포르 사업자의 투자추가에 따라 공급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와이브로사업을 총괄하는 신준일상무는 “시험시스템이 아닌 상용 시스템이라 의미가 더욱 크며 “우리 회사가 와이브로 사업을 접는다는 근거없는 소문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사업자는 포스데이타로부터 장비를 공급받아 연내 휴대인터넷 상용망 개통을 완료할 예정이다.
포스데이타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지의 2∼3개 휴대인터넷 사업자와도 장비 공급 협상을 진행중이다. 연말까지 4개 사업자와 계약하는 게 목표다. 신준일 상무는“아시아는 전세계 인구 3분의 1이 몰려 있을 뿐만 아니라 유선인터넷 인프라 보급률이 낮아 초기 와이브로 시장 확산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2001년부터 약 900억원을 와이브로 기술개발 및 사업전개에 투자해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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