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업계가 혁신적인 신제품을 앞세운 ‘가을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투비소프트·티맥스소프트·컴스퀘어 등 국내 주요 RIA업체들은 최대 성수기인 4분기 시장을 겨냥해 웹2.0 등 신기술을 자사 제품에 결합한 혁신적인 제품을 3분기에 발표하거나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컴퓨팅 환경의 변화로 사용자인터페이스(UI)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상반기에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시스템즈 등 외국계 업체들이 신개념의 RIA 제품을 내놓고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텃밭 사수는 물론 해외 시장을 겨냥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국내 최대 RIA업체인 투비소프트(대표 김형곤)는 올해 초 극비리에 신개념의 RIA 솔루션 개발을 시작해 개발을 거의 완료하고 오는 10월경 대대적인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RIA와 웹2.0을 접목한 솔루션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리얼타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이 회사 경영진과 연구진이 최근 2∼3년간 해외시장을 돌며 글로벌기업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개발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형곤 투비소프트 사장은 “신제품 발표와 함께 투비소프트는 엔터프라이즈2.0를 구현을 위한 RIA업체로 포지셔닝할 것”이라며 “현재 수준의 RIA 제품을 한단계 뛰어넘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RIA 시장에 뛰어든 국내 최대의 SW업체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에이젝스 기술을 활용해 클라이언트가 서버단에서 UI업무를 처리하는 신개념의 RIA 솔루션을 내놓는다.
이강만 티맥스소프트 상무는 “블라우저를 이용해 복잡한 과정을 생략하고 간단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티맥스소프트의 RIA솔루션 포트폴리오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클라이언트단의 ‘프로웹’과 포털솔루션 ‘프로포털’, 이번에 선보일 ‘프로페이시스’ 등 3개 제품을 RIA 통합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컴스퀘어 등 국내 주요 RIA업체들도 3분기 또는 4분기에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올해 하반기는 RIA 솔루션의 획기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룬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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