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는 MSN 메신저로 확산하는 웜이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푸아스’(Win32/Fuas.worm)라는 이름의 이 웜은 영어로 ‘패리스 힐튼 사진을 본 적이 있느냐?’ 등의 문구와 함께 imgac157.zip 파일이 첨부돼 전파되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무심코 파일을 열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에는 21, 22일 이틀 동안 10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는데 이틀 동안 신고된 건수로는 높은 수치이다.
푸아스 웜에 감염되면 PC는 특정 IRC 서버에 접속해 악의적 공격에 이용될 수 있다. 또 다운로드 파일 실행 시스템 정보와 윈도 사용자 정보가 유출되며 윈도의 ‘보안센터’ 기능이 강제 종료된다.
사용자는 사진을 보라는 메시지를 받을 경우 바로 메신저 창을 닫는 것이 안전하며, 보안 솔루션을 갱신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강은성 안철수연구소 상무는 “이메일보다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근 메신저가 악성 코드의 전파 수단으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며 “메신저로 전달되는 첨부 파일을 함부로 열어보지 않는 등 사용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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