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 콘텐츠 포털이 변하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텍스트 형태로 제공돼 왔던 운세콘텐츠 포털이 DMB·와이브로 등 새로움 플랫폼과 접목되면서 동영상 등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연간 1000억원대 규모에 이르는 온라인 운세 서비스 시장은 주로 포털, 이통사 등과 연계돼 왔다.
하지만 최근 선두 업체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플랫폼을 IPTV 등에 서비스하면서 동영상 등 새로운 형태의 운세 서비스 제공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운세포털 도통(대표 강현무)는 최근 하나TV에 운세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임우혁 마케팅실장은 “웹과 모바일 서비스를 이미 실시하고 있지만, 플랫폼 확장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산수도인(대표 백혁현) 역시 스카이라이프의 데이터방송을 통해 운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업체 대표는 “최근 DMB, 와이브로 등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접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운세 콘텐츠는 비교적 구성이 간단하기 때문에 다른 미디어와 접목이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콘텐츠도 단순히 텍스트 위주에서 플래시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운세 코너에는 궁합을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는 코너가 있다. 네이트는 역술가와 직접 화상·음성 채팅을 통한 운세 서비스도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사가 운세 콘텐츠 시장에 눈을 돌린 예도 있다. ‘아라리쇼’의 제작사인 H컬쳐테크놀러지(대표 홍석화)는 최근 3D로 제작된 아바타에 관상정보를 입력해 운세·궁합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애니타’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 이 서비스는 ‘아바타정보를 이용한 운세정보제공 시스템 및 그 제공방법’으로 2004년 특허 출원했으며 현재 일본, 싱가포르 업체와 ‘애니타’를 온라인·모바일에서 상용화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백혁현 산수도인 대표는 “다른 콘텐츠에 비해 유료 시장이 비교적 빨리 정착됐고, 규모도 커졌으니 이제 콘텐츠의 다양화 등 변화로 차별화를 꾀해야할 시기가 온 것 같다”며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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