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SOA·SaaS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라.”
서버 관리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팀 하워즈 옵스웨어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이제 막 SW비즈니스를 시작한 벤처기업이나 비즈니스 확대를 고민하는 SW업체에 이 세 가지 분야를 블루오션으로 제시했다.
하워즈 CTO는 초창기 인터넷의 대명사인 넷스케이프 창업자 겸 CTO로 활약했으며, 아메리카온라인(AOL)의 기술 담당 부사장을 거쳐 옵스웨어를 창업한 인물로, 미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CTO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현재 옵스웨어를 인수할 HP의 SW사업부 CTO로 내정, HP의 SW 기술 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그는 “새롭게 SW사업에 뛰어들려면 모든 것이 가상화된 세상에서 필요한 SW를 연구하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가상화를 가장 먼저 추천했다. 최근 서버와 스토리지는 물론이고 SW와 보안까지 가상화 쪽으로 무게중심이 급격하게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엔터프라이즈컴퓨팅업계의 메가트렌드인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전산 인프라를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해 핵심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SOA 분야에서 커다란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논리다.
서비스 개념의 SW인 SaaS(.
)에도 주목하라고 한다. 그는 세일즈포스닷컴을 예로 들며 “SW의 판매 방식의 변화가 시작됐다”며 “지금이 시장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무엇보다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W비즈니스가 워낙 어렵기 때문에 열정과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끝까지 완주하기 어렵다고 했다. 즉, 열정을 가지고 이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잘 포착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SW업체에 “SW는 제조업과 달리 수입 규제도 거의 없고 대규모 투자도 필요 없기 때문에 기술력만 인정받으면 미국이나 해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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