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음악만 재생하는 MP3플레이어의 인기가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다고 대만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중국 관영 시장조사 업체인 CCID컨설팅의 조사 결과를 인용, 동영상 등을 재생하지 않고 음악만 재생하는 MP3플레이어의 올 상반기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52%나 줄었다고 전했다.
CCID 측은 “다양한 휴대형 디지털 기기의 등장과 욕구의 다변화로 소비자들은 단순한 MP3플레이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다른 많은 기업들이 수요 감소로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등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상반기 중국서 팔린 단순 MP3플레이어는 총 119만대로 작년에는 248만대였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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