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는 양문형 냉장고와 더불어 신세대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혼수가전 품목이다. 결혼 10년차 이상 주부들도 세탁기를 바꿀 시기가 되면 드럼세탁기에 눈독을 들인다. 주부들이 드럼세탁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옷감 손상이 적고 소음이 적으며 건조·삶기 기능에다 외관까지 예쁘기 때문이다. 엠플(www.mple.com)에서는 최근 알러지케어, 은나노, 스팀 등 첨단기능을 자랑하는 10kg 이상 드럼세탁기가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드럼세탁기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살펴야 하는 것은 식구 수와 설치공간의 크기다. 크기에 따라 용량도 결정되기 때문이다. 용량은 9∼15kg이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사이즈는 10kg 이상의 제품이다. 신혼 부부들도 자녀가 생길 때를 대비해 10년뒤를 내다보고 구입하는 것이다. 식구 수가 많거나 이불 빨래를 자주 해야 하는 경우에는 13∼15Kg짜리 대형 세탁기를 선택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세탁용량과 건조용량이 동일하지 않다는 점이다. 세탁용량이 10kg이면 건조용량은 6kg 정도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모터 방식도 살펴야 한다. 드럼세탁기는 통상 일반 모터와 DD 모터로 나눌 수 있는데 DD 모터는 세탁조와 모터를 직접 연결해 구동하므로, 일반 모터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소음이 적고 고장율도 낮다. 또한 세탁량을 정밀 제어해주기 때문에 전기 사용량도 줄여준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DD 모터를 채용하고 있지만 한번쯤 따져봐야 한다. 스팀방식인지 여부도 눈여겨 봐야 한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스팀세탁방식은 물입자의 1600분의 1 크기의 미세한 스팀입자가 옷감 깊숙히 들어가 때를 불려 세탁하므로, 세탁력이 우수하고 일반 드럼보다 전기료가 절약된다. 특히 와이셔츠나 얇고 장식이 많은 여름옷, 장마후 습기 찬 옷 등은 세탁시 손상이 많이 가기 때문에 스팀에어 클리닝 기능을 사용하면 뜨거운 바람과 스팀만으로 옷감에 무리를 주지 않고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아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살균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속옷이나 아기옷은 피부에 직접 닿고 민감하므로 정기적인 고온 살균이 필수다. 살균기능을 활용하면 오랫동안 빨래를 삶는 번거로움 없이도 드럼통을 98도 이상 고온 가열해 강력 살균해준다.
최근 출시된 신제품들은 알러지케어 기능이나 에어워시, 은나노 살균, 아기옷 전용 코스, 스팀 클리닝 등 특수 세탁 기능을 다양하게 지원한다. LG전자의 ‘트롬 알러지케어 WD-LR320A’ 세탁기는 의류·침구류 등에 숨어 있는 집먼지 진드기나 동물털 각질, 꽃가루 등을 깨끗이 제거해준다. 최적의 스팀온도 및 강력헹굼 기능을 통해서다. 아기옷 전용코스를 선택하면 이유식 찌꺼기나 대소변, 우유 얼룩도 스팀으로 말끔하게 세탁·살균해주고, 일반 헹굼코스보다 긴 강력 헹굼으로 세제 찌꺼기를 완벽하게 없애준다. 삼성전자의 ‘하우젠 은나노 워시 앙드레블랙’ 모델은 앙드레 블랙 패턴을 적용해 디자인이 뛰어나며 찬물 세탁만으로 살균이 가능한 은나노 워시 기능을 채택했다. 공기로 진드기 및 냄새를 제거하는 에어워시 기능도 돋보인다.
박수연 엠플 생활가전 CM, sooyeon@cj.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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