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솔루션업체 VM웨어가 최고 환대 속에 나스닥에 입성했다.
VM웨어는 지난 14일 예상가 중 최고 수준인 29달러에서 거래를 시작, 첫날 무려 75%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종가는 51달러. 15일 거래에서도 전날 종가보다 높은 55달러까지 올라갔고, VM웨어 시가 총액은 단숨에 168억달러를 돌파했다.
월가는 VM웨어의 IPO 성공을 두고 ‘구글 이후 최대 자본 확보’, ‘경색된 주식 시장에 유일하다시피한 밝은 소식’이라는 수식어를 쏟아냈다.
물론 VM웨어의 고공행진에 반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기업은 모 기업인 EMC다. EMC는 2004년 VM웨어를 6억3500만달러에 매입, 엄청난 차익을 실현하면서 주가가 덩달아 올랐다. EMC는 이번에 VM웨어 주식 10%만 공개했는데, 이것만으로도 1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달 공개 주식량의 2.5%를 2억1850만달러에 사들인 인텔과 1.6%를 1억5000만달러에 매입한 시스코도 평가익도 얻고 VM웨어와의 제휴도 강화하는 실익을 거뒀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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