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유튜브 동영상 때문에 도둑이 잡힌 사건이 있어 화제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섬 바닷가 마을인 그레이마우스의 한 컴퓨터 상점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하자, 상점 측은 도둑이 노트북PC를 코트 안에 숨긴 채 달아나는 장면을 담은 감시카메라 동영상을 유튜브 사이트에 올렸다.
범죄스릴러 영화 ‘핑크팬더’ 주제음악과 함께 편집된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무려 5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명해졌고 이 중 한 네티즌이 도둑의 얼굴을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 전모가 밝혀졌다.
범죄장면을 마치 한편의 흥미진진한 뮤직비디오로 만든 동영상이 수배전단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가 있었던 것.
그레이마우스 지방법원은 유튜브 때문에 잡힌 이 도둑에게 1485달러의 벌금형을 내리고 훔친 물건 값으로 1478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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