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 소프트웨어(SW) 수출 환경이 열악한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헝가리 등 4개 국가에 대한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사장 백원인)은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미미한 남미·아프리카·동유럽 국가 대상 SW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현지 기관·단체·기업과 제휴를 맺는 등 본격적인 수출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합은 이달 초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해 SW 수출 물꼬를 트기 위한 기반조성 작업을 벌였다.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와는 전자상거래 시현과 1.5세대 교민 대상 IT교육 등에 필요한 사업모델 공동개발 관련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며, 연내에 이들 사업이 구체화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실무모임을 갖기로 했다.
조합은 또 2010년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현지기업 아리비아닷컴과는 연내에 실시될 교통정보시스템 입찰에 국내 SW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방안을 합의하고, 컨소시엄에 참여할 국내 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4분기 중엔 조합이 나이지리아와 헝가리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지 기관들과 접촉, 국내 기업의 SW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조합은 이들 지역의 수출이 가시화 단계에 이르면 국내 SW기업의 수출 보증과 더불어 해외펀드 유치 지원작업도 병행해 수출비용 및 개발자금 등에 대한 기업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다.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의 양재원 사무총장은 “남미를 대표하는 브라질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현재 건설 등의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SW기업이 진출할만한 분야가 많다”며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될 헝가리와 석유 자원이 많은 나이지리아까지 총 4개 지역을 집중 공략해 중소 SW기업 주도의 수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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