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오브 드래곤
황실의 사위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D.B. 그 첫 걸음은 용의 여의주를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동양의 시각으로 동양의 용의 전설을 영화화한 ‘디워’와 서양인의 시각으로 동양의 용을 그려낸 이 영화 속의 용을 비교해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또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시리즈 쿵푸의 마스터 데이빗 캐러딘이 킬빌에서의 악의 화신 빌을 맡은 데 이어 이 영화에서도 카리스마 넘치지만 잔인한 일면을 보이는 황제로 노익장에도 매력 넘치는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살아있는 대나무 숲에 살고 있는 용의 여의주, 날으는 양탄자 그리고 생명의 과일 등 다양한 팬터지 요소들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영화다.
망국의 이지스
일본의 극우 영화라는 평가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 ‘망국의 이지스’. 우리나라의 여배우 채민서가 이지스함을 탈취하는 테러리스트로 등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일본 방위청의 소극적인 국가 방위정책에 불만을 품은 테러리스트가 이지스함을 탈취해 일본의 정신적인 수도 도쿄를 공격 한다는 내용의 망국의 이지스는 국제법상 경찰이어야 하는 자위대를 군대로 탈바꿈 시키자는 극우 세력의 주장을 영화화 했다하여 국내에서 많은 비판을 받은 작품이다.
300
영화 ‘300’은 그리스의 도시국가를 침공한 수십만명의 페르시아 대군에 맞서, 단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이 최후까지 처절한 혈투를 벌였던 ‘테르모필레 전투’를 다룬 프랭크 밀러의 동명 그래픽 소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액션극. CG로 만들어낸 테르모필레 협곡과 100만 대군의 위용도 대단했지만, 300명 스파르타군의 근육질은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단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유령을 연기했던 제랄드 버틀러가 300명의 전사를 이끄는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 역을 맡았고, ‘새벽의 저주’를 감독했던 잭 스나이더가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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