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타카전자(대표 박기범)는 최대 1000번까지 글자를 썼다, 지울 수 있는 RFID 태그 ‘Rewritable Card’를 수입,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1회용 RFID태그 가격은 100∼300원대지만 이 제품 가격은 개당 800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그러나 500회 이상 재사용 할 수 있어 사용 가치를 반영한 태그 가격은 2원 이하로 떨어진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태그의 글자는 온도의 차이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지우고 쓸 수 있는 일본 리코(RICOH)의 기술이 채택됐다.
박기범 한국유타카전자 사장은 “일회용 태그와 달리 전용 RFID 프린터를 이용해 500∼1000회까지 쓰고 지울 수 있다”며 “태그 가격 부담으로 활성화가 더딘 국내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령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면, 적립되는 포인트 점수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의 포인트 카드로 사용될 경우, 자신의 포인트 점수를 눈으로 알 수 있다. 또 재고관리에 많은 손을 필요로 하는 의류 부문에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최근 학생증 등 신분증 용도로도 사용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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