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면 다 한다.’
9일 워너뮤직은 연예기획사인 ‘프런트라인’에 1억달러를 투자, 지분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1700만달러 적자를 낸 워너뮤직의 자구책이다.
프런트라인은 인기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를 비롯해, 지미 뷔페·닐 다이아몬드 등이 소속돼 있는 전형적인 연예기획사로 기존 음반 제작사와는 성격이 다르다. 소속 연예인의 투어 일정을 관리하고, 각종 스폰서십을 끌어들여 수익을 올리는 게 주된 업무다.
세계 최대 음반업체인 유니버설뮤직도 힙합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라우드닷컴(Loud.com)’의 지분 인수에 나섰다. 라우드닷컴은 일반인들이 ‘랩’을 사이트에 올려 네티즌의 반응이 좋으면, 음반 취입 기회를 준다. 이에 앞서 유니버설뮤직은 제임스블런스·엘튼 존 등이 소속된 영국계 연예기획사 ‘생츄어리(Sanctuary)’를 8800만달러에 사들인바 있다.
워너뮤직 에드가 브론프만 CEO는 “지금은 갈수록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음반 시장에 매달리는 전통적인 역할 모델로는 수익을 낼 수 없다”라면서 “음반 산업의 가치 사슬을 재점검해 새로운 매출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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