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www.naver.com)를 운영하는 NHN(대표 최휘영)이 악성 댓글(악플)을 방지하기 위해 ‘클린지수’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클린지수’는 사용자 개인별 댓글에 대한 평가 점수(기본 100점)로 다른 사용자의 신고나 명예 훼손 등으로 인해 자신의 댓글이 삭제되면 감점한다. 기준 점수 이하의 사용자는 악플러로 분류되며 이용자가 옵션 설정으로 클린지수가 낮은 악플러의 댓글을 보지 않을 수 있다. 사용자가 댓글을 보고 싶지 않으면 댓글을 숨길 수 있는 현 개인 설정 방식을 한층 강화했다. 악플러는 지속적으로 ‘선플’을 올려야만 명단에서 빠질 수 있다.
NHN의 한 관계자는 “바깥에서 나오는 포털의 사회적 책임 강화 요구와는 별도로 NHN 내부에도 더이상 악성 댓글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구체적으로는 현 댓글 안 보기 기능을 한차원 업그레이드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또 기자가 해당 기사에 댓글을 달면 목록 상단에 배치해 토론을 벌일 수 있도록 했다. NHN과 제휴하지 않은 언론사의 뉴스도 검색 서비스로 제공하기로 했다. 기사의 검색 결과 제외, 원문 링크 서비스 등 뉴스 기사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조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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