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악플러 뿌리 뽑는다

 네이버(www.naver.com)를 운영하는 NHN(대표 최휘영)이 악성 댓글(악플)을 방지하기 위해 ‘클린 지수’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클린지수’는 사용자 개인별로 댓글에 대한 평가 점수(기본 100점)로 다른 사용자의 신고나 명예 훼손 등으로 인해 자신의 댓글이 삭제되면 30점을 차감한다. 기준 점수 이하의 사용자는 악플러로 분류돼 아무리 댓글을 올려도 노출되지 않는다. 다만 지속적으로 ‘선플’을 올려야만 명단에서 빠질 수 있다. 사용자가 댓글을 보고 싶지 않으면 댓글을 숨길 수 있는 현 개인 설정 방식을 강화했다.

 NHN의 한 관계자는 “바깥에서 나오는 포털의 사회적 책임 강화 요구와는 별도로 NHN 내부에도 더이상 악성 댓글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구체적으로는 현 댓글 안보기 기능을 한차원 업그레이드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은 긴급 요청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온라인 상의 명예 훼손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긴급 신고전화 센터’를 8일 오픈했다. 개인정보 도용·서비스 장애 및 오류·명예훼손·악성코드·음란물 게재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요청에 대한 사전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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