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다는 ‘TPEG 내비게이션’이 실제로는 일반 내비게이션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교통상황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가격비교 쇼핑포털인 다나와(대표 성장현·손윤환, www.danawa.com)는 최근 내비게이션 수요가 급증한 휴가시즌을 맞아 내비게이션 실제 성능 시험을 실시한 결과 TPEG 제품보다 오히려 폰내비게이션의 정확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다나와는 실제 차량을 이용해 차량별로 일반 내비게이션과 폰내비게이션, TPEG 내비게이션을 각각 장착한뒤, 동일한 시각·출발지·목적지를 설정해 도착시간을 측정했다.
실험 도중 폰내비게이션과 TPEG 내비게이션은 중간경로 재설정을 수차례 작동했지만 TPEG 제품은 일부 시간대에서 실제 도로상황과 안내정보가 서로 달라, 목적지 도착시간이 일반 내비게이션과 차이가 없었다고 다나와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처럼 TPEG 내비게이션의 미흡한 기능성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는 일반 제품보다 30% 이상 비싸게 팔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다나와측은 “아직은 TPEG 내비게이션이 소비자의 기대수준에 못 미치며 이는 단말기 성능보다 TPEG 교통정보 사업자의 취약한 시스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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