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츄어코리아가 내달께 시스템 통합(SI) 시장을 겨냥해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당초 액센츄어 본사는 미국·유럽 시장에서 컨설팅과 SI 사업을 함께 수행한 반면 액센츄어코리아는 대기업 계열의 SI 위주로 시장 틀이 짜여 있는 한국시장의 특수상황을 감안, 컨설팅 사업에만 주력해왔다.
액센츄어코리아(대표 김희집)는 SI부문인 액센츄어테크놀로지솔루션(ATS) 인력을 내달 80명으로 확충, 금융·통신·보험 등의 서비스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중인 차세대 시스템 시장에 본격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의 ATS는 올해 전사자원관리(ERP)를 제외한 SI시장에서 적어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ATS는 내년엔 우수한 인력들을 대외에서 확보, 인력 180명에 매출 250억∼300억원의 외형을 갖춘 주체 세력으로 자리매김키로 했다.
이 회사 ATS는 상품주기관리(PLM)·고객관계관리(CRM)·공급망관리(SCM) 등의 특화 분야 관련 선진모델을 국내 고객에 선보이고, 이를 토대로 중·대형 SI업체들과 시장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협력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ATS는 중견 기업 ERP 시장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액센츄어코리아가 지난 2003년 설립된 ATS를 올해 기점으로 SI시장 전면에 나서기로 한 것은 ‘경영 전략-비즈니스 프로세스-시스템 구축’ 등 일련의 IT 서비스 제공을 잇는 과정에서 국내 대형 SI업체와 겨룰 수 있는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이다.
액센츄어코리아 ATS 정인석 상무는 “컨설팅 기업의 장점은 고객에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솔루션 도입 단계에서도 품질을 책임질 수 있는 것”이라며 “철저히 검증된 선진 방법론들을 도입, SI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외국계 SI로서 액센츄어코리아가 유일한 존재”라고 덧붙엿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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