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소음도 없는 데다 무궁무진한 지열 에너지는 아직 개발 초보단계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100년 안에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절반을 충당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연구진은 에너지부 위촉으로 작성한 연구보고서에서 8억∼10억달러의 개발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오는 2050년까지 미국내 원자력발전소 104개를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 100기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열 에너지가 전 세계적으로 활용될 경우 기후나 환경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고도 수요의 25만배나 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면서 미국이 지열의 40%만 활용한다면 에너지 수요의 5만6000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열 에너지는 지하 5㎞에 위치한 200도의 뜨거운 암반층까지 구멍을 뚫고 여기에 물을 부어 뜨거워진 물이 분출하도록 만드는 방법으로 고대 로마인들은 이를 이용해 더운 물과 난방을 해결했으며 현재 24개국이 지열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숨은 공로'···국회 표결 시스템 관리 직원들도 그날 담벼락 넘었다
-
2
SK하이닉스, 'AI 반도체 패키징' 신사업 추진
-
3
망분리 개선 정책, 'MLS'서 'N²SF'로 간판 바꿨다
-
4
단독현대차, 20년 만에 '新 1톤 트럭' 개발…2027년 생산
-
5
野, 12일 두 번째 尹 탄핵안 발의…“새 내란 사실 추가”
-
6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AI 에이전트 최적화”
-
7
한동훈 “尹 담화 예상 못해…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긴급 소집”
-
8
속보尹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충정 믿어달라”
-
9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어떤 길도 거침없는 프리미엄 SUV”
-
10
속보尹 “野, 비상계엄이 내란죄라고 광란의 칼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