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은 케미컬 사업부문 고부가가치 소재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렉스(Starex) 프리미엄’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스타렉스는 제일모직이 화학사업 초기부터 사용해온 합성수지 제품의 대표 브랜드로 최근 고부가 제품이 늘면서 일반 범용수지와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하게 됐다.
프리미엄 브랜드군의 첫 제품은 세계시장 1위를 차지하며 케미컬 사업의 효자품목이 된 ‘내(耐) 스크래치 ABS 수지’. 2005년 개발된 이 제품은 별도의 도장처리를 하지 않고도 고급스런 광택을 내며 흠집이 잘 나지 않는 기능적 특성을 지녀 삼성전자의 보르도TV를 비롯해 다양한 고급 생활가전의 외장재로 사용되고 있다.
제일모직 측은 “케미컬 부문은 올해 2분기에만 401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이가운데 내스크래치 ABS수지 등 고부가 제품의 비중이 64%에 달한다”며 “향후 고급가전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부가 제품을 개발해 프리미엄 제품군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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