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업체 이수유비케어가 디지털 영상 업체인 레이팩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국내 병·의원급 이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PACS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인피니트테크놀로지와 본격 경쟁할 전망이다.
이수유비케어(대표 김진태)는 PACS 전문 업체인 레이팩스(대표 김준영)와 솔루션 ‘레이팩스(RayPAX)’ 관련 기술 이전·상표권 공동 사용 등을 골자로 한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수유비케어는 솔루션의 소스 코드 사용 권한을 사들였으며, 국내 병·의원 환경에 맞도록 ‘레이팩스’를 재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이수유비케어는 이를 통해 현재 중소 병·의원 시장에 공급하는 디지털영상처리장비(CR/DR)와 함께 PACS 솔루션 ‘레이팩스’를 공급한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디지털 영상장비(CR/DR)·PACS·전자의무기록(EMR) 등 토털 디지털 의료 영상 및 기록 솔루션들을 유통·설치·서비스까지 일괄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이 회사 김진태 사장은 “고객들이 CR/DR·PACS·EMR 연동 시스템을 일괄 구입, 가격 부담·구매 절차 복잡성 등의 불편함들을 해소, 중소 병원의원 시장에서 디지털 의료 영상 솔루션 도입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팩스는 삼성SDS의 영상 솔루션 파트가 분사, 지난 2000년에 설립됐다. 이 회사는 수년전 국내에서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해 미국·일본 등을 중심으로한 사업을 펼쳐왔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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