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SW)업체인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가 국책 금융기관의 인프라 시장을 장악하며 금융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금융 시장은 제품 선정이 까다롭고 안정성을 중시해 외국계 SW업체들도 힘들어하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티맥스소프트의 국책 금융기관의 인프라 시장 진출은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
티맥스소프트는 2일 금융기관 간 자금거래 결제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한국은행의 ‘차세대 한은망 시스템 구축사업’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사의 멀티채널통합(MCI)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티맥스는 한국은행에 MCI 솔루션을 비롯,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등 핵심 솔루션을 공급한다. 특히 금융 시장의 최강자로 불리는 IBM과 경쟁해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한국은행은 티맥스소프트 솔루션을 활용해 혼합형 결제시스템, 서버 접속용 중계기기시스템, 한은 금융망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통합증권선물거래소(KRX)의 차세대 시스템 개발 선도사업인 ‘매매체결시스템 프레임워크’ 개발에 자사 프레임워크를 공급해 현재 시스템 개발을 진행중이다. 또 보험개발원이 구축중인 레코드키핑(RK) 시스템에 WAS 등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생명보험협회의 보험계약정보 통합조회시스템에도 자사 솔루션을 제공했다.
김병국 사장은 “국가 중추 금융 기간망 시스템에 국산 SW가 도입돼 자리잡은 것은 국내 SW업계 전체에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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