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박장석)가 한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산업용가스 시장에 진출한다.
SKC는 일본 산업용가스 전문업체인 다이요니폰산소와 손잡고 조인트벤처 ‘SKC에어가스’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SKC에어가스는 SKC와 다이요니폰산소가 8대 2 비율로 지분을 출자해 자본금 240억원 규모로 설립됐으며 초대 사장은 SKC에서 관련사업을 추진해온 서형상 전무가 맡게 됐다. 내년 9월까지 울산에 산소·질소·아르곤 등 일반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기 위한 생산라인을 구축한 뒤 에어프로덕트·대성산업가스 등과 기존 업체들과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SKC에어가스 설립이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반도체·LCD 공정용 특수가스 시장진출로 이어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SKC 측은 “신설법인은 일반 산업용 가스 사업에 주력할 것이며 특수가스 분야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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