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에서 유아용품을 구입할때 심야시간대를 이용하는 이른바 올빼미 쇼핑족들이 급증하고 있다.
오픈마켓인 옥션(대표 박주만 www.auction.co.kr )은 자사 회원의 유아용품 구매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밤 9시에서 새벽 2시사이 심야시간대 구매율이 33%에 달해 지난 2000년 15%에 비해 배 이상 늘었다고 2일 밝혔다.
반면 낮시간대(낮 12시∼6시) 구매비율은 2000년 45%에서 작년 35%로 하락했다. 이처럼 심야시간대 구매가 급증한데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아이를 재운뒤 인터넷에서 쇼핑하는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옥션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6일 육아데이에 퇴근후 옥션에서 육아용품을 구입하면 6%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일에는 옥션에서 유아용품·완구·유아의류 등 300여종의 상품을 구입할때 사용할 수 있는 6% 할인쿠폰을 선착순 100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또 퇴근후 매 시간대마다 선착순 200명, 총 600명에게 어린이용 모기차단로션을 사은품으로 증정키로 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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