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블랙홀 주위에서 일어나는 발광 현상을 두꺼운 먼지와 구름으로 감추고 있는 은하들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스페이스닷컴이 1일 보도했다.
이런 현상은 중심부에 활동은하핵(AGN)으로 불리는 초거대 블랙홀을 갖고 있는 은하에서 일어나는데 너무도 꼭꼭 감춰져 있어 기존의 AGN 연구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미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연구진은 천체물리학저널 최신호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어떤 초거대 블랙홀은 빛을 내고 어떤 것은 빛을 내지 않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또 초거대 블랙홀이 자신이 속해 있는 은하의 진화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관한 기존 이론에도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일본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NASA의 스위프트 위성 망원경을 이용해 지난 2년 동안 새로운 형태의 AGN들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 결과, 가스와 먼지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던 40개의 비교적 가까운 AGN들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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