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7월말 결합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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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동통신과 복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의 초고속인터넷을 묶은 결합상품 2종을 선보였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가 30일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을 묶은 결합상품 2종(투게더팩, T로그인팩)을 출시한다. 내달 중으로는 티유미디어 위성DMB와의 결합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투게더팩은 그룹형 요금 상품인 투게더 요금제와 티브로드, 씨앤앰, CJ케이블넷 등 3개 복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의 초고속인터넷을 묶은 것이다. 기본요금 3000원에다 통화량에 따라 5 ∼20% 요금이 할인되며 초고속인터넷 요금도 제휴사에 따라 기존 약정할인 이외에 3∼10%까지 추가 할인된다.

SK텔레콤은 투게더팩에 가입하면 고객 통화량에 따라 가구 단위로 약 10∼15%, 4인 가족 기준으로 연간 약 30만원의 요금할인 혜택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T로그인팩은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인 T로그인과 MSO의 초고속인터넷을 묶어 각각 10%와 3∼10% 할인된다. 투게더팩이나 T로그인팩은 출시 초기에는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추후 MSO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고객 상담이나 A/S 및 과금 등은 SK텔레콤과 MSO들이 각각 수행한다. 내달 출시하는 위성DMB 결합 상품은 각각 10% 할인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7일 HCN, 큐릭스, 온미디어 등 3개사와도 결합상품 출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결합상품 판매를 전국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동섭 마케팅전략실장은 “앞으로 디지털케이블TV 등 방송포함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인터넷전화(VoIP) 등 결합상품 종류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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