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해 가입자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수익에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26일 발표한 2007년도 2분기 실적에서 매출 2조842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662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으며 1분기보다 2억원이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은 2분기 62만여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매출액 증가는 가입자 확대 및 가입자당 매출(ARPU)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 가운데 무선인터넷 매출은 7045억원으로 정액제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4%대 증가율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마케팅 비용은 2분기 번호이동 시장확대 및 신규 가입자 유치경쟁 등으로 모집수수료가 증가해 작년 동기 대비 17.3%, 전분기 대비 19.9% 증가한 703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은 24.7%를 기록했다. ARPU는 고가형 요금제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4만5108원으로 나타났다.
하성민 CFO(전무)는 “하반기에도 경쟁상황 및 고객 수용도를 감안해 WCDMA로의 이전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라며 “결합상품은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의 제휴로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을 묶은 상품을 먼저 출시하고 향후 케이블 TV 등을 포함한 상품구성 다양화로써 고객 혜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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