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등 특허 소송의 중심에 섰던 퀄컴이 오랜만에 희소식을 전했다.
26일 퀄컴은 2007년 매출 및 이익 목표를 일제히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퀄컴은 올해 매출 목표를 당초 84억∼87억달러에서 87억∼88억달러로 높였다. 또 올해 순익 목표치도 주당 1.57∼1.61달러에서 1.69∼1.7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같은 날 퀄컴이 발표한 3분기(회계연도)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
3분기(3∼6월) 퀄컴의 순익 규모는 지난해 동기보다 24% 이상 증가한 7억9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도 지난해 19억5000만달러에서 19% 증가한 23억3000만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 예상치(27억7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실적 호조는 인터넷 서핑, 음악 다운로드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추가된 고급 휴대폰에 내장된 칩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퀄컴칩이 탑재된 휴대폰의 평균가격이 올 초 예상했던 208달러보다 크게 높은 216달러가 될 것 같다”면서 “고급 휴대폰이 순익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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