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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결정으로 단숨에 2000대 재등극에 성공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0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24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의 큰 폭 하락으로 인해 오전 한때 3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으나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상향했다는 소식과 함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11.96포인트(0.6%) 상승한 2004.22로 마감했다.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LG전자가 0.51∼1.79% 빠지며 부진했으나 4% 이상 상승한 삼성SDI와 SK텔레콤·KT 등 통신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무디스의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지난 2002년 3월 이후 5년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재경부는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 확충에 국가재정 안정성이 높아지고 북한 관련 불확실성이 사라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금융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