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미니 홈페이지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가 24일(현지시각) 사이트 회원 가운데 성범죄자 2만9000명을 찾아내 관련 정보를 삭제한 뒤 주 정부 당국에 명단을 넘겼다. 이는 지난 5월 거론됐던 7000명보다 4배나 많은 숫자다.
이같은 사실은 마이스페이스로부터 삭제된 성범죄자 명단을 넘겨받은 미국 주정부 당국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리처드 블루멘털 코네티컷 주 검찰총장을 비롯한 미국 8개주 검찰총장들은 마이스페이스 측에 미성년자 회원들을 위한 보다 엄격한 안전관리를 촉구한 바 있다.
이들은 마이스페이스 측에 사용자 연령 확인 및 미성년자 회원 가입시 부모 승인 획득 등을 요구했다. 마이스페이스에 등록 가능한 최소 연령은 14세다.
마이스페이스 최고 보안책임자인 헤만슈 니감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사이트에 등록된 성범죄자 관련 정보를 성공적으로 삭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다른 네트워킹 사이트들도 이러한 조치를 취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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