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헉슬리 9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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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의 야심작 ‘헉슬리’가 드디어 오는 9월 공개된다.

웹젠(대표 김남주)는 지난 3년간 자체 개발력을 총동원해 만들어온 다중접속1인칭슈팅(MMOFPS)게임 ‘헉슬리’에 대한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FGT는 기존 비공개시범테스트(CBT)와 또다른 개념의 테스트로 무작위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과 성별대의 테스터를 회사측이 직접 선별해 일정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테스트를 일컫는다. 부정확한 피드백이 아니라, 1대1 방식의 요구 수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웹젠은 2개월간에 걸친 ‘헉슬리’ FG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오는 9월 첫 시범서비스 일정에 성큼 더 다가서게 됐다. 이번 FGT에선 데스매치와 레이더기지 점령전 및 퀘스트 등의 기능 및 시스템이 중점적으로 테스트됐으며, 향후 다중 전투플레이까지 점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강기종 웹젠 프로듀서는 “테스트 결과 ‘헉슬리’의 새로운 게임시스템에 대해 테스터들의 적응도가 예상보다 높아 고무적이었다”며 “개발자보다 날카로운 지적도 많아 향후의 개발에 충분히 반영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헉슬리’는 지난 2005년 웹젠이 글로벌 프로젝트중 하나로 발표한 대작게임으로 미국, 유럽의 유력 게임매체는 물론 E3 2006에서 ‘최고의 온라인멀티플레이어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언리얼3’ 엔진을 기반으로 PC온라인버전과 함께 X박스360용으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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