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상장 규제 강화로 코스닥상장사의 합병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9일까지 코스닥상장법인의 기업 합병건수는 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건에 비해 25% 감소했다. 피흡수 합병회사의 자산총액을 뜻하는 합병금액도 올해 3620억원으로 지난해 9615억원에 비해 5995억원(62%) 급감했다.
코스닥시장의 연간 합병건수는 2003년 13건, 2004년 18건, 2005년 23건에서 지난해 52건으로 크게 늘어났으나 지난해 하반기 마련된 우회상장 규제책이 시행된 이후 증가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
올해 이뤄진 합병 중 합병금액이 가증 큰 곳은 다우데이타-다반테크(813억원)였으며 △레드캡투어-범한여행(652억원) △엠넷미디어-씨제이뮤직(508억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한편 같은 기간 코스닥기업의 분할 건수는 14건으로 55% 늘었지만 분할로 이전 또는 신설되는 회사의 자산총액은 3244억원으로 7% 감소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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