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증권거래, 1분기 1000조원 돌파

 온라인 증권거래가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1분기 전자금융 취급실적’에 따르면 1분기 온라인 증권거래 대금은 전 분기(2006년 4분기)보다 18.5% 증가한 1126조원을 기록했다.

또 3월말 현재 온라인 증권거래 가입자 수는 590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3.4% 늘었고 증권사들이 1분기에 거둔 거래 수수료는 3543억원으로 20.2% 증가했다. 주식거래 가운데 온라인거래 비중은 건수와 금액기준으로 각각 77.8%와 61%를 차지해 전분기 대비 3.6%포인트와 4.1%포인트 늘었다.

1분기 은행 자금이체건수도 10억2600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4400만건(4.5%) 늘었다. 자금이체 규모는 2185조원으로 98조원(4.7%) 증가했다. 1분기말 현재 은행의 전자금융 가입자 수는 690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360만명(5.6%) 확대됐다.

온라인 신용카드 거래금액도 전분기와 비슷한 17조6000억원이었으며, 인터넷 보험계약금액은 1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8% 증가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