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황제는 지금 브리지 토너먼트에 참가 중.’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바쁜 일정을 쪼개 브리지 게임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남다른 ‘브리지’ 사랑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UPI통신에 따르면 빌 게이츠 회장은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브리지 챔피언십’ 대회에 전 세계 브리지 챔피언 섀런 오스버그,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세계적 투자전문가 워렌 버핏과 파트너로 출전했다.
게이츠와 버핏은 포브스가 집계한 세계 부자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빌 게이츠는 현지 신문 ‘더 테네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브리지광이라고 소개하면서 토너먼트에 7년째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리지를 컴퓨터 사업과 접목시킬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브리지 게임은 사람과 하는 것”이라고만 답했다.
빌 게이츠는 그의 부모로부터 브리지를 배웠지만 10년 전 워렌 버핏을 만난 이후 본격적으로 브리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은 각각 ‘챌린저(Chalengr)’와 ‘티 본(T-Bone)’이라는 온라인 아이디로 컴퓨터 브리지 게임도 곧잘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백만달러 씩을 투자, 섀런 오스버그를 고용해 미국 중학교에서 브리지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사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오른쪽)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지난 5월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 참석을 위해 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만나 브리지 게임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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