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가지 방법을 생활화하면 PC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니 홈피와 블로그,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등이 확산하면서 PC 내 각종 정보를 노리는 사이버 위협이 급증했다. 가입하지도 않은 사이트에 이미 가입돼 있거나 수많은 스팸메일의 홍수 속에서 받아야할 메일을 찾아 헤매기 일쑤다.
안철수연구소는 PC를 노리는 갖가지 위협을 시원하게 벗어날 수 있는 11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PC가 인터넷에 연결된 이상 각종 위협에 100% 노출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보안의 습관화다.
보안 패치는 최소한의 자기 방어로 인터넷 뱅킹이나 온라인 게임 이용자에게 보안 패치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의 실시간 업데이트 역시 PC 위협을 감소할 수 있다. 윈도의 로그인 비밀번호는 6자리 이상의 영문과 숫자 조합으로 만들어야 한다.
각종 웹사이트 이용시 나오는 액티브X 보안 경고창을 다시 한번 살피는 것도 꼭해야 할 일이다. 쿠키 및 임시 파일은 수시로 삭제해야 한다. 웜이나 트로이목마와 같은 악성코드는 PC에 침투 후 확산을 위하여 사용자의 메일 클라이언트나 쿠키 파일, 또는 임시 파일을 이용한다.
P2P나 메신저, 공유기로 가정 내 여러 PC가 연결된 경우, 사무실에서 동료와 폴더를 공유할 때 공유 폴더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공유 폴더는 윈도가 설치된 C 드라이브가 아닌 D나 E 등 다른 드라이브에 지정할 것을 권한다.
방문한 웹사이트의 로그인 암호나 검색 내용의 흔적은 언제나 지운다. 보안을 보장할 수 없는 공용 PC에서는 은행 업무나 주식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결제 또한 금물이며 공인인증서는 하드 디스크가 아닌 USB 같은 이동식 디스크에 보관한다.
사용자 계정을 통째로 없애버리면 한 번에 각종 개인정보 및 사용자 흔적을 쉽게 없앨 수 있다. 윈도 XP를 사용하고 있다면 우선 새로운 계정을 하나 생성한 후에 기존 계정은 통째로 삭제한다. 이렇게 하면 개인정보를 쉽고 간단하게 초기화할 수 있다. 절대 유출돼서는 안 되는 파일은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해 완벽하게 제거하면 PC 위협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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