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비게이션 시장이 글로벌 업체들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6일 유럽 최대 내비게이션 업체인 톰톰이 중국에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찰스 후앙 톰톰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부사장은 “톰톰이 올 연말부터 휴대형 내비게이션을 중국에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앙 부사장은 “중국의 자가용 자동차 수가 지난해 1600만대를 넘어섰으며 올해는 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 성장세가 빠르고 신차 비율도 높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의 내비게이션 시장은 미국의 가민이 진출한 상태로 톰톰이 가세함에 따라 세계 내비게이션 ‘양대 산맥’이 격돌하게 됐다. 또 대만 굴지의 내비게이션 업체인 미오도 중국 공략에 힘을 싣고 있어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톰톰 측은 “가민·미오텍 등과 같은 브랜드들이 중국에 진출해 있지만 인지도가 매우 낮다”고 자평하며 중국 공략에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중국을 포함, 아시아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겐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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