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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대표 허영호)이 조명용 LED 시장에 진출한다.
LG이노텍은 자체 개발한 LED칩 패키지 기술인 자이오비(XiOB)를 적용한 1W급, 3.5W급 LED를 출시한데 이어 자동차 내부조명용 LED 시장에 이어 실내조명용 LED까지 사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이오비는 LG이노텍이 실리콘 반도체 공정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패키지로 초박형화와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방열설 및 신뢰성이 높아 기존 조명용 LED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다고 LG이노텍 측은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자이오비 패키지의 LED를 LG전자 냉장고 내부조명에 적용하고 최근에는 국내 RV차량의 내부 조명등에 적용했다.
LG이노텍은 청색에 형광체를 입힌 백색 LED 제품과 적·녹·청 3가지 칩을 하나로 패키지한 2가지 형태의 조명용 LED를 판매할 계획이다. 패키지 크기는 4.8㎜×4.8㎜, 3.5㎜x2.8㎜까지 출시됐으며 2.5×2.5㎜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자이오비 패키지가 기존 LED 제품에 비해 금형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만큼 고객이 요구할 경우 고객 맞춤(커스텀) 제품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현재 자이오비를 프리미엄급 냉장고에서 보급형 냉장고까지 공급했으며 와인냉장고, 식기세척기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실내등에 이어 실내조명용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키로 하고 조명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LG이노텍의 한 관계자는 “향후 조명용 LED의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오는 2010년 조명용 LED시장에서 10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