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언론을 표방한 미국 온라인 미디어 사이트가 결국 문을 닫았다.
15일 AP통신은 누구든지 기사를 쓸 수 있도록 한 온라인 매체 ‘백펜스(Backfence)’가 사업상의 이유로 폐업했다고 보도했다. 백펜스는 워싱턴 D.C.·샌프란시스코·시카고 등 미국 13개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지역주민들이 사소한 이벤트와 교통체증 등을 포함한 어떤 주제라도 편집자의 간섭없이 기사를 쓸 수 있도록 한 시민 언론.
백펜스는 독자에 대한 마지막 사고에서 “우리는 독자들에게 가치있는 지역 포럼을 제공해주길 희망했다”면서 “그러나 사업상의 각종 문제 때문에 문을 닫지 않을 수 없었고 사이트도 폐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사이트 방문자 수를 늘리지 못했던 것이 결국 폐업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13개 지역 방문자 수를 다 합쳐도 월 5만∼10만명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 지난해 또 다른 시민 언론 사이트 하나를 더 인수했지만, 사업 확장에는 이르지 못했다.
마크 포트 백펜스 공동 창업자는 “우리가 사라졌다고 해서 사용자가 만들어내는 시민 저널리즘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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