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의 등장으로 저작권료 계산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음반사인 워너뮤직과 커뮤니티 사이트 간 저작권 협상은 어떻게 결론 났을까.
15일 AP통신은 저작권 분쟁을 벌였던 워너뮤직과 커뮤니티 사이트 ‘이밈(imeem)’이 워너뮤직의 음반 비디오 관련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광고 수익을 나누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타결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대형 음반사와 커뮤니티 사이트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첫 사례다.
합의에 따라 이밈은 마돈나·링킨 파크 등 워너뮤직이 공급하는 유명 음반과 비디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워너뮤직은 지난 5월 이밈이 자신의 허락없이 음악 파일과 비디오물을 네티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한편 이 사건은 유튜브 등 비슷한 저작권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비벤디 SA의 유니버설뮤직은 유튜브의 저작권 위반 문제를 제기하고 관련 문제를 협상 중이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온라인 비디오 웹사이트 볼트에도 소송을 제기해 수백만달러의 합의금을 얻어 낸 바 있다. 그러나, 각 업체 간 라이선스 문제는 모두 해결된 것은 아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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