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용 솔루션 전문업체인 알티캐스트(대표 지승림)는 디지털케이블 방송 가입자의 시청행태 수집 및 분석 시스템인 ‘alti VBM(Viewer Behavior Monitoring)’ 개발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블TV용 시청률 조사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이로써 객관적인 고객 행태 조사가 가능해져 광고 효과 측정과 콘텐츠 가격 책정·편객 시청 행태 조사 등에 효과적일 것으로 이 회사는 밝혔다.
알티캐스트가 개발한 케이블TV용 시청 조사 프로그램은 일반 지상파 시청률 조사 방식과 달리 기존 셋톱박스에 프로그램을 탑재해 설치 및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상파의 경우 시청률 조사기관이 패널을 선정해 별도 조사기기를 TV세트에 장착, 시청률을 조사하는 형태다. 고객 동의를 얻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 후 시청률을 조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알티캐스트는 시청률 조사뿐만 아니라 고객의 선호 채널, 프로그램 시청시간 등의 객관적인 데이터도 뽑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제공업체(PP)와의 시청 수수료 산정, 편성 및 마케팅 등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혜문 알티캐스트 이사는 “네트워크 부하 때문에 실시간 전수 조사가 어렵지만 편성 및 마케팅을 위한 기초조사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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