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금동화)이 40년을 뒤로하고 국내 유일 국가종합연구소로서 새 출발했다. 지난 70∼80년대 KIST 맡았던 역할을 기업·대학연구소에 물려주고 10년, 20년 뒤 트렌드를 준비하고 국가 신성장 동력을 찾아낼 맏형이 되겠다는 것.
금동화 원장은 이를 위해 ‘국가가 고민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아젠다에 대해 과학적 기술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KIST의 새 역할로 제시했다. 궁극적으로 “21세기 과학기술의 꿈과 미래를 상징하는 연구소로 거듭나자”는 의지를 시스템 혁신으로 연결해 ‘미래 국가연구소 선도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K IST는 △나노 재료·소자 △지능형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HCI) △마이크로시스템 △생리활성 선도물질 △에너지·환경 등을 5대 중점연구기술로 정했다.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탁월연구센터(C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