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로 개설 10주년을 맞는 국내 코스피지수 옵션시장이 개설 첫 해에 비해 거래대금이 300배 이상 늘어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코스피200 옵션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7677억원으로 지난 97년 22억원에 비해 348배 늘어났다.
일평균 거래량도 같은 기간 3만 계약에서 1137만계약으로 354배 증가했다. 코스피200 옵션 거래량은 지난 98년 1만 계약을 돌파한 이후 2001년 100만 계약, 2003년 1000만 계약을 각각 돌파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200 옵션은 지난 99년 거래량 기준으로 전세계 파생상품 1위로 올라선 이래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기준 코스피200 옵션 거래량은 세계 지수옵션 거래량의 73%, 세계 파생상품거래량의 20.4%를 각각 차지했다.
거래소 측은 “코스피200 옵션이 개설 10년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파생상품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질적인 면에서도 최고 파생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참여자 다변화, 건전투자문화 제고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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