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기초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연구담당자간 효율적 역할분담과 일관된 정책추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 윤영빈교수는 5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우주개발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우주개발진흥전략심포지엄’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주기초원천기술 연구방향 및 인력양성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윤 교수는 우주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선택과 집중 △연구주체간 효율적인 역할분담 △일관된 정책추진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또 우주기초원천기술을 자립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국가우주연구실(NSL)’사업도 제안했다. 윤 교수는 “효율적인 NSL사업 추진을 위해 단위연구실의 연구범위에 따라 최장 5년동안 최소 1억에서 5억원까지 지원해야 한다”며 “연구주제는 핵심원천기술과 전략기술을 적절히 배합하여 채택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또 향후 10년 동안 3600여명의 우주전문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대학에서 기초원천기술개발 진흥을 위한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우주개발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과기부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사항을 향후 우주개발사업 시행계획 및 우주기초원천기술개발사업 추진시 반영할 방침이다. 제2회 우주개발진흥전략심포지엄은 오는 20일 같은곳에서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및 소요재원조달방안’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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