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고령자 응급관리 낙상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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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의 위급 상황을 실시간 휴대폰으로 알려줄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최문기)은 정보통신부의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고령자의 위급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통보해 줄 수 있는 낙상 감지 휴대폰(일명 낙상폰)을 이용한 ‘개인위급상황 경보 시스템(PEAS)’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감도 센서가 고령자의 일상 행동에서 급격한 변화를 감지해 병원의 구급시스템과 가족의 휴대폰에 위급 상황을 알려준다. 환자의 위치는 휴대폰의 위치추적기술(GPS)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시스템이 알고리듬으로 만들어져 별도의 장치 없이도 기존 휴대폰에서 내려받기로 탑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술개발을 주도한 박수준 ETRI 라이프인포매틱스팀장은 “u시티나 실버타운·요양원·노인병원·독거노인 등에 적용될 수 있다”며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신속한 응급관리서비스로 고령자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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