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PC 업체 아수스텍컴퓨터가 내년부터 3개 회사로 분리된다.
IDG뉴스서비스에 따르면 아수스텍컴퓨터는 자체 브랜드 사업을 독자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PC 사업을 유니한테크놀로지란 이름의 회사로 분사할 계획이다. 또 케이스·모듈과 PC 외 사업들은 페카트론테크놀로지로 새 출범한다.
아수스텍컴퓨터는 자체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고 사업부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수스텍은 자체 브랜드 사업과 동시에 HP·소니·애플 등에 PC를 OEM 공급함에 따라 고객사와 경쟁사가 충돌하는 관계에 놓여 있어 그동안 사업 분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아수스와 같은 이유로 세계 3위 PC 업체인 에이서도 지난 2001년 회사를 나눈 바 있다.
한편 분리되는 회사들의 올 예상 매출은 페카트론테크놀로지가 3000억대만달러(91억 5600만달러)며 아수스텍과 유니한테크놀로지가 각각 2500억, 1500억대만달러다. 대만 정부의 최종 승인이 내려지면 내년 1월부터 3개 회사가 독자 사업을 벌이게 된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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