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광학렌즈 전문 업체인 호야가 3일부터 8월 6일까지 카메라 전문 업체인 펜탁스에 대한 주식공개매수(TOB)에 착수했다. 앞서 펜탁스는 2일 이사회를 열고 TOB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매수 가격은 1주당 770엔으로 책정됐다.
호야는 TOB를 통해 펜탁스의 주식 과반수를 확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방침이다. 여기에 소요될 자금은 적어도 520억∼530억엔 이상이 될 전망이다.
당초 호야는 6월초에 TOB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금융청이 “혼란을 불러올 우려가 있다”고 제동을 거는 바람에 한달 가량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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